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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관적으로 비교적 당연하게 다음의 문장은 받아들여진다.
- 열은 온도차에 의해서'만' 전달된다. 그리고 열전달은 계의 상태를 전환시킬 수 있다.
그리고 조금 생각이 필요한 정리도 있다.
- 몸체는 열을 지닌다기보단, 계 경계 너머에서 오거나 갈 때 열이 인지된다.
-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가기 위해 필요한 열의 양은 경로의존적이다.
- 단열(Adiabatic) 과정은 열전달이 없는 것이다.
이제 위의 네가지 문장을 곱씹으면서 0번째 열역학 법칙을 소개한다.
관찰에 근거한 이 법칙의 정의는 :
모든 평형상태의 열역학적 계에 대해 '온도'라는 속성이 존재한다.
온도의 균등은 열적평형의 적절하면서 충분한 조건이다.
이 법칙의 요지는, 속성(온도)을 정의하고, 그것의 행동을 정의한다는 것이다.
모든 열역학 법칙들을 정의할 때마다 똑같이 적용된다.
열역학 책에서는 수식적으로 잘 표현되어 흔히 수식으로 기억하는 경우도 많다.
$$ If\ T_1 = T_2 \quad and\ T_2 = T_3 \quad then\ T_1 = T_2 = T_3 $$
이렇게 말이다.
물론 열 말고도 일으로도 계의 에너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.
밀고 당기는 일, 전자기적 일, 화학적 일, 표면장력 일, 탄성 일 등등 종류가 많아서 갈길이 멀어 보이긴 하나,
지금은 일 정의 시에, 시스템이 주변에 겪고 있는 영향에 집중하도록 하자.
에너지가 계를 나가면 일은 positive,
계에 일이 가해지면 일은 negative 로 보통 부호 컨벤션을 정한다.
단순 압축성 물질 (가스) 을 계로 두고, 피스톤을 통한 주위로의 힘 방출이 있다고 해보자.
피스톤이 움직인 거리 = 미소거리 $dl$
계의 압력은 $p_s$, 외부 압력은 $p_x$,
주위에 가해진 일은 $W_{on\ surr}$ 라고 하자.
$$dW_{on\ surr} = Force\ on\ surr\ \times\ dl$$ $$dW_{on\ surr} = \frac{Force\ on\ surr}{Area} \times\ (Area \times\ dl)$$ $$dW_{on\ surr} = Pressure\ on\ surr\ \times\ dVolume$$ $$dW_{on\ surr} = P_x \times\ dV$$
그러므로
$$dW_{on\ surr} = \int_{V_1}^{V_2} p_x\, dV $$
여기서 x는
$p_s$ 라 두면 (s = surrounding) $p_x = 0$일 때 (진공상태) $p_s$가 달라져도 주위에 일이 가해진게 아니라서 $p_x$라 둔다.
★ 주로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은 선별된 계의 상태인데,
$p_x \approx p_s$ 가 되어야만 외부 압력이 계의 압력과 연관될 수 있다.
마찰이 있어서는 아니될 것이고,
가속에 의한 압력차가 그다지 안 중요하도록 과정은 충분히 천천히 진행되어야 한다. (quasi-static process)
$$p_x = p_s \pm dp$$
$$ W = \int_{V_1}^{V_2} p_x\, dV = \int_{V_1}^{V_2} (p_s \pm dp)\, dV = \int_{V_1}^{V_2} p_s\, dV \pm dpdV $$
dp가 작을 때(quasi-static)
$$ W = \int_{V_1}^{V_2} p_s\, dV $$
이러한 조건 아래에 과정이 가역적이라고 말한다.
가역적이기 위한 조건은
- 역과정시 계와 주위는 본래 상태로 되돌아갈 거다.
- 과정을 반전시키려면 오직 미소dp만 제공해야 한다.
dp는 외부 조건의 미소 변화에 의해 방향 전환이 가능한 역과정이다.
주변에 가해진 일은 가역과정으로만 계의 압력과 연관지을 수 있으며,
자유팽창(줄팽창),진공상태($p_x = 0$)에서는 계가 평형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$p_s$가 $p_x$와 관련이 없어 일과 관련이 없다.
비체적 v에 대해 $W = m \int_{v_1}^{v_2} p_s\, dv$ 가 된다.
m: 계의 질량
속성(property)은 계에만 의존.
일은 경로의존적이라 속성이 아니다. 상태변수도 아니다.
비가역적 과정에는 $\int_{}^{} p\, dv $ 사용 불가능하다.
기체 팽창 중에 가해진 일에 대해서도 논의해 볼 수 있다.
준평형, 등온 팽창의 이상기체에서 $p_1\ v_1$ 에서 $p_2\ v_2$ 로 진행한다고 해보자.
가해진 일을 찾으려면 경로가 확정되어야 하는데 등온팽창 T = constant라 확정이다.
가스의 준평형, 등온 팽창의 경우에,
완벽한 기체, 즉 thermally perfect(ideal) gas 의 상태에 대한 방정식은
$$pV = nRT$$
$$ W = \int_{V_1}^{V_2} \frac{nRT}{V}\, dV = nRT \int_{V_1}^{V_2} \frac{1}{V}\, dV = nRT \ln{\left( \frac{V_2}{V_1} \right) } $$
또한 T = 상수일때, $ P_1 V_1 = P_2 V_2 $
계에 의해 행해진 일은
$$ W = nR_uT\left( \frac{V_2}{V_1} \right) = nR_uT \ln \left( \frac{p_1}{p_2} \right)$$
하첨자 u는 universal의 약자다.
비체적과 계의 질량에 대해서는
$$ W = mRT\left( \frac{v_2}{v_1} \right) = mRT\left( \frac{p_1}{p_2} \right)$$
가 된다.